Reader’s Companion
책을 펴기 전에 알아 두면 훨씬 잘 읽히는 것들 — 등장인물, 그 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나, 낯선 용어. 한 권에 한 장씩 모아 둔다.
잭 엘하이 · The Nazi and the Psychiatrist · 2013 · 국내 2026
전범 22명의 감방을 드나들며 ‘악의 표지’를 찾은 미국 육군 정신과 의사. 그가 찾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 책의 이야기다.



데이비드 구터슨 · Snow Falling on Cedars · 1994 · 국내 2025
1954년 겨울, 퓨젓 사운드의 한 섬. 이 소설이 설명 없이 지나가는 것들만 모았다 — 토지법, 수용소, 밤바다의 그물, 그리고 배심.



코맥 매카시 · No Country for Old Men · 2005 · 국내 2025
1980년 서부 텍사스. 전쟁과 물가에 지친 미국과 커져 가는 마약 시장, 보안관의 카운티와 국경의 다리, 카우보이 차림, 소설에 나오는 총.



파트리크 쥐스킨트 · Das Parfum · 1985 · 국내 열린책들
1738년 파리. 하수도가 없고 도시 한복판 묘지에 시신이 넘치던 시대. 그 냄새와, 꽃에서 향을 꺼내는 기술과, 이름만 나오는 원료들.



잭 런던 · The Call of the Wild · 1903 · 국내 민음사
1897년, 금을 좇아 10만 명이 북쪽으로 몰려간 해. 원래 살던 사람들, 고개와 강, 도슨과 유콘의 겨울, 국경과 기마경찰, 개썰매, 그리고 다윈 이후의 생각.



다자이 오사무 · 人間失格 · 1948 · 국내 민음사
쓰가루의 대지주 집안과 「이에」, 「고등학교」라 불린 엘리트 학교, 지진 뒤 도쿄의 카페와 여급, 치안유지법과 전향 — 그리고 그 세계가 사라진 1948년.



알베르 카뮈 · L'Étranger · 1942 · 국내 민음사
1930년대 프랑스령 알제리 — 법적 신분이 다른 이웃들, 바다를 건너온 유럽계, 알제와 마렝고, 첫 문단의 프랑스어, 카뮈가 말한 부조리.



알베르 카뮈 · La Peste · 1947 · 국내 민음사
“194X년, 오랑에서.” 지중해 건너 프랑스의 도시, 쥐벼룩이 옮기는 병과 1940년대의 치료, 역병을 가둬 온 방법, 그리고 독일 점령기의 프랑스.


